김형오 국회의장 항의 서한 공식 접수

입력 2009년09월17일 19시3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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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대표해 '북한 임진강 사태 사과 요구'

[여성종합뉴스]17일 국회 대변인은  "최근 일어난 임진강 사태와 관련해 김형오 의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이날 오전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보낸 서신은 최근 북한의 황강댐 대량 방류로 일어난 임진강 참사사건에 대한 북한의 진상공개와 사과, 재발방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유감이나 항의의 내용을 담은 한국의 서한 대부분의 접수를 거부한 상황에 국회의장의 서한을 접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의장은  지난 15일 북측에 보낸 서한에서 임진강 수해사건에 대한 북한 측의 진상 공개,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를 위한 당국간 대화 등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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