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면세점, '롯데.신라.신세계.참존' 행보 관심집중

입력 2015년02월13일 09시58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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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정 원기자]  13일  총 매출은 2조1500억원으로 세계 1위 매출을 자랑하는 인천공항 면세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조선호텔 등 3개 업체가 신규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롯데면세점은 50.61%, 신라면세점은 30.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화면세점(3.87%), 워커힐(2.73%), 신세계(2.12%)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일반기업 구역의 경우 호텔롯데, 호텔신라, 한국관광공사, 신세계 조선호텔, 킹파워(태국) 등 5개 업체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에는 동화, 엔타스, 참존, SME's, 대구 그랜드 관광호텔, 시티플러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항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요건(면세점 운영 경험.마케팅.상품 구성 등)과 입찰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사업제안 60%·입찰 가격 40%)해 낙찰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높은 임차료 부담으로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적자를 시내 면세점 등 다른 데에서 메워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현재 면세점 운영은 롯데면세점(매장 면적 5519㎡) 35개 매장(8849㎡)과 신라면세점(7597㎡), 한국관광공사(2535㎡)가 맡고 있다.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은 인천공항공사에 지난해 연 임차료로 6150억원으로 전년보다 28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며 면세점 업체는 총 매출의 약 30%를 임대료로 내야 하는 구조다.

롯데는 앞으로 5년간 3조6000억원(연간 7200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신라는 5년간 약 1조3200억원의 임차료(연간 2600억원)를 내야 한다. 또 신세계는 5년간 3800억원(연간 760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존이 향수.화장품(DF11) 사업자로 선정된 반면 DF9·10·12 사업권은 유찰돼 동일한 조건으로 재공고한 후 3월까지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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