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국회의원, 소멸 통신사 포인트 한 해 5000억원 ' 자동 기부방안 제시'

입력 2015년02월11일 11시1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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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될 포인트에 상응하는 금액' 복지기관에 자동기부 등 방안 필요

 [여성종합뉴스/ 정 원기자]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지난10일 "포인트 소멸이 예정될 경우, 해당 달 통신요금에서 해당 포인트만큼 공제해 주거나 사전에 지정해 놓은 복지기관 등에 '소멸될 포인트에 상응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기부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된 '2012년 멤버십 포인트 지급내역'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012년도 지급 포인트는 7910억원(SK텔레콤 4371억원, KT 2874억원, LG유플러스 665억원)으로 이 중 60% (4746억원)가량이 미사용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문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 통신사 귀책사유로 핸드폰을 해지할 경우, 보유 포인트만큼 최종요금에서 공제해 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상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미래부와 방송통신위가 의지를 갖고 나선다면 핸드폰 이용자에게 유리하도록 이통사 포인트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자체검토 또는 공정위 의뢰를 통해 이통사 포인트 관련 약관을 점검해, 불공정한 조항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포인트 정책이 변경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해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통신사의 미사용 포인트에 대해 '소멸되는 포인트에 상응하는 금액을 이용자 통신요금에서 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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