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5월 ‘불교통일선언’ 발표

입력 2015년01월15일 10시26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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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광복 70주년을 맞아 올바른 통일론이 정착될 수 있도록 ....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15일 조계종이 한반도 분단.광복 70주년을 맞아 올바른 통일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5월 종단 차원의 불교통일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14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승스님은 “불교통일선언은 불교의 통일사상인 화쟁을 기반으로 공존과 상생, 합심을 열쇳말로 마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발표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물론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중적 통일담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5월에 전 세계 불교지도자들과 가능하다면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 관계자까지 초청해 ‘세계평화와 국민화합을 위한 기원대회’를 열 예정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이날 기획실장 일감스님은 “5월 기원대회에서 불교통일선언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승스님은 남북불교 교류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북 계획은 단순한 종교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남북 관계가 큰 틀에서 풀리면 종교 간 대화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종은 올해 ‘소통·화합·혁신’을 종단 운영의 기조로 삼고 불교계 인사 100여명이 한 데 모여 종단 운영 문제를 논의하는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와 서울 경복궁과 견지동, 인사동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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