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운영

입력 2024년04월22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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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매주 화, 목 15개 동으로 찾아가 주민과 소통 .첫 상대는 신당5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가‘중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를 운영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오는 6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15개 동을 찾아가 주민을 만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지난해 운영된‘1일 현장 구청장실’에 내실을 더한 심화 버전으로 구청장이 주민과 현안을 놓고 토론하며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부터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대 위주로‘데이트’일정을 짰다. ‘AI 내 편 중구’에서도 주민 제안을 24시간 받고 있다.

 

‘중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은 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행하고, 하반기‘주민 소통간담회’를 열어 이행상황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주민과 다시 논의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구 관계자는“주민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 현장 구청장실에서는 총 280여 건의 주민 제안을 받고. 이 중 153건을 이행했다.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46건에 대해선 주민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시행이 완료되지 못한 58건도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 적기에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16일(화) 신당 5동에서 다둥이가정, 봉사모임, 다문화가족팀 등 30여명의 주민들과 ‘첫 데이트’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 다둥이 엄마는 “중구가 제공한 단기 일자리에 취업해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 키우면서 하기 좋았다”라면서“앞으로도 이런 일자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귀화 시험 준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중구에서 마련해 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한 다문화가정도 있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라며 “주민들이 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해결될 때까지 주민 편에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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