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천에 설치 전시 '꿈의다리' 스페이스 브릿지로 새단장

입력 2024년03월18일 07시00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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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꿈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

스페이스 브릿지=순천시제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국가정원박람회 기간동안 동천에 설치 전시되었던 ‘꿈의다리’를 지름 20m의 우주선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라고 명명하며 설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스페이스 브릿지’는 노후화된 ‘꿈의다리’를 업그레이드한 장소로, 어린이들의 꿈을 우주까지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호기심 많은 우주인이 순천으로 놀러온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으로 ‘스페이스 브릿지’는 이러한 개장 컨셉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누구나 품었던 우주를 향한 꿈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에코지오 온실과 인근 배수로를 정비해 4,700평의 새로운 광장, ‘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하고‘스페이스 허브’와 ‘스페이스 브릿지’를 연결해 350m에 달하는 꿈의 활주로를 구현 한다고 전했다.

 

‘스페이스 브릿지’내부는 동문과 서문을 잇는 기존의 다리 기능에 우주, 물, 순천만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를 복융합 이를 통해 순천이 지닌 우수한 아날로그적 자원 위에 우주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어트랙션 공간을 조성하고,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를 체험하는 듯한 환상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설치됐던 강익중 작가의 작품 ‘꿈의다리’는 제작 당시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했던 것으로, 10년의 세월이 흘러 비가 새고 색이 바래는 등 더 이상의 작품성 유지가 어려워졌다고 판단 시는 꿈의 다리 리뉴얼을 결정하고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산화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꿈의다리에 있는 작품은 아날로그적 형태로 존재했던 기존 작품 고유의 의미는 보존하되, 디지털 형태로 변환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이를 통해 처음 국가정원을 수놓았던 어린아이들의 꿈은 더욱 선명히 보존하고, 우주로 대표되는 ‘미래’라는 의미를 새롭게 더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에 문화를 더해 깜짝 놀라실 만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아날로그적 가치 위에 문화콘텐츠, 최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도시 미래 설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민 5명 중 한 명이 다녀가는 대기록을 세웠던 순천만국가정원은 새 단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다음달 1일 재개장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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