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친환경 사료 첨가제인 수산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입력 2024년03월06일 17시54분 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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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손준혁 기자]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넙치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친환경 사료 첨가제인 수산용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사료를 먹인 넙치에서 성장촉진(체중 증가), 면역력 향상(면역 인자 발현 증가) 및 질병 저항성 증가(폐사율 감소) 효과를 확인하였다.

 

수과원은 넙치 장내 미생물 연구를 통해 생물의 건강, 성장 및 소화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내 미생물이 넙치가 성장할수록 다양성이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장내 미생물 중 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미생물 및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에, 넙치의 장내 미생물 균형 확보와 사료 효율 증진을 위해, 넙치 양식장 해수, 퇴적물 등 다양한 양식환경과 넙치의 장에서 미생물을 확보하고, 이들의 특성을 평가하여 항균물질과 소화효소를 생산하는 바실러스 푸밀러스(Bacillus pumilus)와 페디오코커스 애시딕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유산균을 최종 선별하였다.

 

이로써, 바실러스 균주와 페디오코커스 유산균을 혼합한 친환경 미생물 사료첨가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넙치에 대한 사료 첨가제 효능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수산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시판하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국내 최초의 넙치 맞춤형 미생물 사료 첨가제 개발이 양식어가와 양식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양식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사료 첨가제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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