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수능 이후 고3 안전사고 예방 강화

입력 2023년11월20일 10시30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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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안전체험관과 함께 고 3학생 1,640여 명 안전교육, 다중밀집 사고 사례·예방 대책 안내, 심폐소생술 등 실습.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수능시험 이후 고 3 수험생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안전체험관(울산시 북구)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고등학교 10개교 3학년 학생 1,64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안전체험관 소속 강사 8명이 2명씩 조를 이뤄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이론교육과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이론교육으로 다중밀집 사고 사례, 예방 대책,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화재·지진·원자력 안전 등 재난이 발생한 경우 행동 요령을 알려준다.

 

체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수능 시험 후 발생한 안전사고 원인분석, 예방 대책도 교육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부담에서 벗어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수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 다중밀집 상황 예방·대처, 응급처치(CPR) 안전교육을 전 학교에서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각급 학교별로 학생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전 학교에서는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 수립 때 압사사고 단계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심정지·응급상황 발생 때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전 학교에 안내했다.

 

영상은 5분 분량으로 학생이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서부터 실제 상황에 맞는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의 핵심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보건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이 시연하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영상은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와 교내 체육대회, 문화제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 학교에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지난 13일에는 학생들이 위험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소지하지 않도록 생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장난 금지를 포함한 교통안전교육도 진행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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