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덕산사 대웅전 중창불사 기공식 봉행

입력 2023년10월24일 14시47분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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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스님 ‘겸손함 잃지않고 불사에 최선노력’폐사 후 400여년 만에 옛 명칭 되찾아....

[여성종합뉴스] 산청 덕산사(주지 동조)가 대웅전 중창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지난21일 대웅전 예정부지 앞에서 봉행된 이날 대웅전 중창불사 기공식에는 덕산사 주지 동조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 원적사 일미스님, 겁외사 회주 원택스님, 극락사 금담스님, 고성적멸보궁 지성스님, 무애사 성공스님, 쌍계사 허경스님, 대중스님, 정명순 산청군의회의장, 진홍식문화체육과과장, 김경영 신도회장, 이상호 전 신도회장, 김형점 죽향차문화원장, 진주불교대학합창단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김태린 전통춤과 신해랑 판소리로 시작된 이날 중창불사 기공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내빈소개, 공사개요 보고, 주지스님인사말, 내빈축사, 청법가, 법어, 테이프 컷팅식, 개토식, 목수팀 달고질,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덕산사 주지 동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덕산사는 서기 657년 원효성사께서 덕산사 가람을 창건하신 이래 천년이 넘는 유구한 세월동안 면면히 우리들 삶의 바른 안목을 제시하며 풍성한 정신문화를 이끌어왔다” 며 “2021년 덕산사의 사명을 회복하고 대웅전을 중건하며 덕산사 사부대중은 작은 정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겸손함을 잃지 않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의 향기가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는 대웅전 불사를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정법을 수행해서 중생의 세계에서 부처의 세계로 가는 도량이 이곳 대웅전이다.

 

경남 산청군 지역내 유일한 국보 보유 사찰'내원사'는 '고증 시굴조사' 중 조선 성종 16년 조성된것으로 '덕산사' 사명 적힌 기와 발굴됨에 따라 지난 2021년 4월 본래 사명 '덕산사'로 변경했다. 
 

통일신라시대 기와와 조선시대 광해군(4년)과 철종때 기와도 함께 발굴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천년전부터 가람이 유지된 것으로 추정, 신라 무열왕 4년, 657년에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과 6.25전쟁때 전소된 것으로 추정, 원경스님이 지난 1959년 절터를 인수하고, 1961년 '내원사'라는 이름으로 사찰을 재건했다.

 

국보 233-1호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주불전으로 기공식을 마친 덕산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한식복구조로 면적 85.5m, 다포식 팔작지붕 형식으로 건립. 2024년 4월 완공예정이다.

 

덕산사 주지 동조 일광 스님은 "본래의 이름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천년고찰에 걸맞게 자비도량, 수행정진하는 가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청 덕산사 삼층석탑/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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