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전통시장 실시간 소통 판매

입력 2023년07월09일 12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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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도한 전통시장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첫 방송에서 23만 명의 시청자가 접속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신중부시장 3개 점포의 김, 멸치, 미역, 다시마를 선보였는데 건어물 전문 시장인 만큼 평소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스튜디오가 아닌 전통시장 안의 점포에서 쇼호스트와 개그맨 유튜버 홍인규, 상인이 함께 출연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는 평가다.

 

실시간 소통 판매를 위해 중구는‘중전 라이브’(중구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상품 발굴, 구성, 포장, 사진 촬영, 홍보, 방송 기획까지 1:1 맞춤형 컨설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네이버 쇼핑‘중전 라이브’채널을 개설해 상인들이 언제든 직접 판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를 활짝 열어 두었다. 첫 방송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 온라인 판매를 준비 중인 점포의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매주 화요일 ‘중구전통시장라이브’를 검색하면 중구 전통시장의 가성비 좋은 상품을 실시간으로 쇼핑할 수 있다. 7월 11일에는 여름 이불, 18일에는 그릇, 25일에는 손수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신중부시장을 직접 찾아 점포를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직접 물건을 구매해 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전통시장이 변화된 소비 패턴에 적응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라이브커머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어로 방송을 진행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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