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후1동 ‘2023 제13회 안골콘서트’ 개최

입력 2023년06월19일 08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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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동장 이춘배) 주민들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이웃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열었다.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선균)가 주최하고, 자생단체협의회와 인후1동주민센터, 인후생활문화센터(센터장 고미숙)가 주관한 ‘2023 제13회 인후1동 안골콘서트’가 16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성주 국회의원, 도·시의원, 인후1동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안골지점 주차장에서 펼쳐졌다.


안골콘서트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로, 지난 200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지역문화 특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안골콘서트는 1부 개회식과 축하공연, 2부 인후1동 주민들과 예술인들의 공연, 3부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영대회’에서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해 인후1동을 빛낸 소리꾼 ‘소장’이 판소리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인후1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인후생활문화센터 동호회, 지역 유명 예술인들이 차례로 △난타 △라인댄스 △가요 △하모니카 △색소폰 등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특히 3부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소상공인, 자생단체 등의 후원과 협업을 통해 예년보다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무더위에 지쳐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이외에도 이날 안골콘서트에서는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 고유의 전통과 과거 현재를 아우르는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콘셉트로, 인후생활문화센터의 수강생들이 그간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기 위해 수공예품 전시와 키링 만들기, 핸드드립커피 체험 등 문화체험마당도 펼쳐졌다.


이날 안골콘서트에 참여한 주민 제복순 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주민 간 마음의 벽을 허물어 살맛 나고 활기찬 동네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선균 인후1동 자생단체협의회장 겸 주민자치위원장은 “안골콘서트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 어려운 우리 지역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봤다”면서 “안골콘서트가 지역주민의 문화 소통을 통한 활력의 창으로써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춘배 인후1동장은 “이번 안골콘서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과 자생단체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기반의 다양한 문화행사 기회를 제공해 문화가 삶이 되는 인후1동이 되도록 힘쓰고,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봉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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