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자연마을 ‘예전(艾田)’의 명칭이 ‘애전(艾田)’으로 변경

입력 2022년05월13일 09시4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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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울산 동구 자연마을인 ‘예전(艾田)’의 명칭이 ‘애전(艾田)’으로 변경된다.


또한 ‘지더블유(GW)산단 진입도로’ 구간 내 설치되는 도로시설물인 터널 명칭이 인근 대운산의 지명을 적용하여 ‘대운산 터널’로 제정된다.


울산시는 ‘울산시지명위원회(위원장 행정부시장)’의 심의(서면)(5월 2일~4일)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향후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확정한다고 밝혔다.


동구의 자연마을인 ‘애전(艾田)’은 염포 성내마을 남쪽해안 바닷가 마을로 약쑥이 많아 쑥밭마을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1961년 국무원에서 ‘애전(艾田)’을 ‘예전(艾田)’으로 한자를 잘못 음차하여 고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변경 고시된 후 예전부두, 예전나들목 등의 관련 시설물의 명칭들도 변경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기관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대운산터널’은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와 양산시 용당동에 걸쳐 있는 터널로 ‘지더블유(GW)산업단지(내광리) 진입도로 개선사업’ 구간이다.


대운산은 울산, 양산뿐만 아니라 전국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산으로 주민들의 인지도가 높아 터널 명칭을 대운산터널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후 경상남도 지명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한 후 국가지명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고시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애전과 유사하게 잘못 고시된 지명이나 아직 남아있는 일본식 지명들을 찾아 점차적으로 바르게 정비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 제시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시설물인 터널, 교량 및 교차로의 명칭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에서 명칭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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