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원증강 위해 뱀장어 7만여 마리 방류

입력 2022년05월04일 14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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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4일 갈수록 줄어드는 뱀장어 자원 증강을 위해 17개 시군 33개 강·하천에 뱀장어 7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총 사업비는 3억 3천만 원이다.


전남은 뱀장어 전국 생산량의 57%(5천600톤)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종자생산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 그래서 매년 봄(2~5월)에 실뱀장어를 포획해 양성하며, 이 포획량으로 그 해의 뱀장어 치어 입식량이 결정된다.


이에 민물고기연구소는 2002년부터 약 20년간 뱀장어 67만 마리를 방류하고 인공종자 생산 연구를 위해 어미 뱀장어 2만 5천여 마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뱀장어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척주만곡증(형태 이상) 연구도 착수했다.


주용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장은 “뱀장어는 현재까지 완전 양식이 되지 않는 어종으로, 이번 방류가 어족자원 증가와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뱀장어의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도 강·하천을 중심으로 방류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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