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안전학당 재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강화

입력 2021년11월04일 20시24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남도안전학당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 교육으로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남도안전학당은 인구 고령화로 해마다 늘어나는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교육한다.


전남도의 중요한 안전 강화사업 중 하나다. 대면 교육 특성상 백신 접종 완료 어르신을 우선으로 하되, 회당 교육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 참여를 바라면 관할 시군 안전주관 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3만 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81명 중 49.5%인 139명이 노령층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14억 원이었던 교통안전 예산을 올해 482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노인보호구역 시설 개선을 비롯해 횡단보도 안전조명, 과속방지턱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안전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경우 사고인지 반응이 더뎌 각별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밀집도 제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교육하고, 보행환경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