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김경선 차관,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방역 점검

입력 2021년08월04일 07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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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4일 오후, 올해 처음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이하, ’특화상담소‘) 중 하나인 충남 지역 특화상담소(1366 충남센터)를 찾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현황을 살피고,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여성가족부의 폭력피해자 지원체계와 특화상담소 간 효율적 연계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코로나 19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실태를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이미지 합성(딥페이크)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기존 성폭력상담소와 별개로 7개 지역의 폭력 피해자 지원 운영기관을 특화상담소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특화상담소에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피해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배치(개소당 2명)하여 피해자 초기 상담 및 수사 조력,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촬영물 삭제를 요청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추가 유포 현황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화상담소의 상반기 운영 결과 상담‧삭제지원, 수사지원 등 지원건수는 총 2,682건이었으며, 이 중 10대 청소년 등 남성 피해자 지원은 9.7%였다.


특히, 하반기에는 각 특화상담소별로 디지털 성범죄 특성을 반영한 심층 심리상담과 트라우마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7개 지역 특화상담소 운영기관(성폭력 피해 상담소 및 1366센터)에서는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피해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 코로나 선제검사 시행 및 방역 지침 준수 독려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온라인․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는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특화상담소 운영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21년 7개소 → ’22년 10개소)해 나가고,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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