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 1인 가구 몸도 마음도 촘촘하고 스마트하게 돌본다

입력 2021년08월02일 09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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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유선전화 수발신 내역을 통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이달 ‘1인 가구 지원 정책 종합 패키지’를 선보인 가운데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더욱 촘촘하고 스마트한 안전 서비스를 지원한다.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수발신 내역을 확인하는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는 현재 3,500여 명을 관리, 안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고, 스마트폰 사용여부를 알 수 있는 ‘서울 살피미 앱’을 어르신에서 일반 주민까지 확대 사용하도록 해 1인 가구의 안전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 살피미 앱’은 이달부터 680명의 이용대상자를 모집, 각 동별 담당자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별로 직접 앱을 설치해주고 사용법을 전할 예정이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성동구의 1인 가구는 전체가구의 42.4%, 그 중 중장년과 노년층은 각각 28.6%와 27.9%로 1인 가구의 과반수를 넘는다.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로 인해 정책 추진방향의 변화도 요구되어 구는 지난 해 11월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감을 경험하는 중장년 남성들과 건강 돌봄을 우려하는 노년층까지 심리와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의 ‘안전관리솔루션(IOT)’, 독거노인의 ‘AI스피커’로 응급상황을 확인하는 등 기존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확인과 함께 중장년 이상 1인 가구의 마음돌보기를 위한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지역 내 공공기관을 통해 수집된 화분을 업 사이클링 해 반려식물과 함께 전달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지원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관(옥수‧성동‧성수 등)과 연계해 음식 만들기, 취미, 동아리 활동지원 등 관계 형성 프로젝트로 1인 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주주살피미’ 사업단의 일촌 맺기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확인도 실시, 1인 가구의 몸과 마음 모두 안전한 돌봄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앞으로도 스마트 혁신기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돌봄서비스 제공과 함께 마음까지 돌보는 관계형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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