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예술인 등용문 '대학 실내악축제'연다

입력 2021년08월02일 07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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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초실내악축제 청년예술인 공연팀(클래식아츠) 공연장면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 오는 3일부터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지역 내 소공연장에서 순수 대학 재학생 클래식 연주단체가 참여해 연주를 펼치는 「2021 대학실내악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 대학 실내악축제」는 여름방학 중에 대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회가 줄어든 청년예술인에게는 무대의 기회를 선사하고 지역 내 소공연장에는 활기를 찾아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021 서초실내악축제」의 일환이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2021 서초실내악축제」에 참여할 청년예술인 70팀을 공모‧선정하고 그 중 12팀(61명)을 순수 대학 재학생팀 연주단체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연주단체는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총 9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연주자들이며, 저마다 색다른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벨칸토 콰르텟의 이현정씨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주를 지원해주는 기회를 찾기 어렵고 전문 실내악공연의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데, 대학실내악축제가 실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실내악 연주팀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되었다.”고 말했다.

 

공연일정은 먼저 오는 3일부터는 반포동에 위치한 로로스페이스에서 현악 4중주 팀 ‘로씨오 콰르텟’ 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총 7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8일부터 27일까지는 서초동의 서초아트센터와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관악 5중주 팀 ‘So Brass Quintet’을 비롯한 5개팀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며, ‘서초실내악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올 하반기 중에는 이번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실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공연기획 분야의 전문가 특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수 공연팀에는 「2022년 서초실내악축제」 청년예술인 공모 시 가점 부여는 물론, 구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해 전문 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1 서초실내악축제」는 지난 7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 연주단체 36팀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회를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클래식다방 등 다양한 공연기회 제공과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청년아트센터와 같은 전시‧창작공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청년예술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차세대 문화예술계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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