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어르신 치매 예방·재활 돕는 텃밭활동 호응

입력 2021년07월12일 11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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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유 힐링 미니케어팜 활동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나주시가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 해소와 재활·치료를 위해 운영하는 그룹 텃밭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4월부터 생산적인 농업활동과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접목시킨 ‘치유해요! 힐링해요! 미니 케어팜’(Care Farm)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미니 케어팜’은 치매 어르신의 잔존능력 보존과 신체·정신적 치유에 중점을 두고 70세 이상 정상군 노인, 치매환자, 인지저하 노인을 그룹으로 매칭해 맞춤형 텃밭 활동을 지원한다.

 

활동 공간인 치유 텃밭 농장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다시면 죽산리, 반남면 대안리 마을과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등 3개소에 각각 조성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룹별로 쌈 채소류와 계절별 모종 심기, 풀 뽑기·비료 작업, 꽃길 가꾸기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수확한 작물은 매달 독거·치매노인 가구에 전달하며 참여자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치매안심센터는 텃밭 활동 전·후 우울 및 치매 척도 검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인지능력·기억력 등에 미치는 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미니케어팜 서비스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 향유는 물론 우울감 감소, 공동체 형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치매국가책임제에 근거한 치매의 부정정 인식 개선, 돌봄환경의 다양성, 선진국형 치매관리시스템 추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60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쉼터 및 가족교실, 치매예방교실, 맞춤형사례관리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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