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백신 접종 어르신 대상 경로당 운영 재개

입력 2021년05월25일 10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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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백신 접종 어르신 대상 경로당 운영 재개 1(경로당 방역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백신도 맞고, 경로당도 이용하세요!”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중단한 경로당 운영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

 

구로구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단계적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을 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경로당 197개소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하며 이용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이다.

 

구로구는 운영에 앞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고 입실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바둑, 장기 등 접촉성 프로그램, 식사, 음식물 반입 등은 금지한다.

 

경로당마다 감염관리책임자도 지정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확인서와 2주 이상 경과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방문자 목록 작성, 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청, 동주민센터, 구로구보건소 등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구로구는 내달 3일까지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종예약을 원하는 대상자는 02-853-3072~3076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 밖에 온라인(https://ncvr.kdca.go.kr), 질병관리청 133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의 60세 이상 백신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건강도 지키고 경로당 등 공공시설도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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