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 문학키트 활용…청소년 문예 교육 나서

입력 2020년12월02일 08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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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다채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자유학기제 중학생 300명에게 ‘동주와 별 헤는 밤’ 문학키트를 전달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진로 탐색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동주문학관에서 자체 제작한 ‘동주와 별 헤는 밤’ 문학키트는 시인의 시집, 필기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작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구는 키트를 활용해 문예창작 분야를 보다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탐색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주와 별 헤는 밤’ QR코드로 접속해 시인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키트에서 시집을 꺼내 읽으며 마음에 드는 시를 노트에 적어보는 순으로 이어진다. 시인의 작품을 함께 읽고 따라 쓰는 과정을 통해 원고지 작성범 등을 포함한 관련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나 답시를 써보도록 해 특별함을 더한다.

 

종로구는 문학키트를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 시범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QR코드 접속 등의 방식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윤동주 시인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향유할 수 있는 감상법 역시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 최초로 시행한 ‘동주와 별 헤는 밤’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양질의 문학 교육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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