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저소득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4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

입력 2020년11월27일 06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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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봉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 앉아있는)과 종암동청년회봉사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와 3개 봉사단체가 저소득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망치질을 했다.

 

21일부터 22일 이틀 동안 성북구자원봉사센터와 관내 집수리 봉사단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4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북금우 집수리봉사단(단장 박청기), 종암동 청년회 봉사단(단장 김정국), 서울시에서 인테리어와 건축에 관심이 있는 회원으로 구성 된 인건모(단장 김희영) 세 개 단체 50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이들이 사랑의 집수리를 펼친 첫 가구는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으로 집 전체에 곰팡이가 심해 건강상의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은 낡은 장판과 곰팡이가 핀 벽지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변기와 씽크대도 교체했다. 집안 정리도 함께 진행했다. 추운 날씨였으나 그 집에 사는 이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의 이마에 구슬땀이 가득했다.

 

각 봉사단장은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며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가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우리의 노력으로 그 분들에게 작은 미소를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팔을 걷고 집수리 봉사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집수리 봉사단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귀한 시간을 기꺼이 내주신 이들 덕분에 행정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힘을 모을 수 있었다”면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에는 9개 집수리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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