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주택가 주차장 103면 조성 및 58면 공유

입력 2020년11월18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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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으로 조성된 송정동 97번지 일대 주차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주택가 밀집지역인 송정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및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정동 주택가는 좁은 골목에 다가구주택이 밀집되어 주차환경이 열악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 통행에도 어려움이 있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구는 소규모 공영주차장 및 공공복합청사 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송정동 제방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공유 사업을 통해 주차환경 개선에 나섰다.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은 주차환경개선지구 및 도시재생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부지에 주차면수 10면 내외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에 비해 단기간에 주차구역이 확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예산 23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9억원을 확보하고 2019년부터 소규모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는 1단계로 송정동 97번지 일대 492.6㎡ 부지에 평면식 주차장 17면을 조성완료 했고, 올해는 2단계로 송정동 73번지 일대 132㎡ 부지에 11월까지 5면을 조성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노외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송정동 72번지 일대는 2023년 건립예정인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사업부지로서 공공복합청사 내 공영주차장 81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복합청사 공사기간 동안 없어지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대신해 송원초등학교 부설주차장 30면이 2021년 1월 부터 2년 간 개방된다. 이 중 23면은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되어 인근주민들이 신청해 사용할 수 있으며, 2020년 11월 30일까지 성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중이다.   

 

 최근 지가 상승으로 주차장 조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이 필요해지면서 주차장 건설사업의 대안으로 기존 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이는 주차공유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성동세무서 뒤편으로 송정동 제방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모바일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말 9시부터 19시까지 주차공유 안내판이 부착된 주차구역(19-01 및 19-02구간)에 한하여 비어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모바일앱(파킹투게더) 및 ARS전화연결을 통해서 이용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5분당 150원으로 실제 사용 시간에 비례하여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동은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다가구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그동안 주차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주차장조성 및 주차공유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주차환경이 제공되어 주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안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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