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상 의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공포,

입력 2020년10월30일 07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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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도 예외 없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아를 포함한 여성 성범죄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자아이들 또한 성범죄의 위험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기상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하 남자 아동‧청소년의 성범죄 사건은 최근 4년간(2016년~2019년) 총 2,395건 발생하였고, 2019년에는 622건으로 2016년(549건)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강간‧ 강제추행 사건은 2016년 481건(87.6%), 2017년 520건(87.8%), 2018년 546건(86.4%), 2019년 530건(85.2%)으로 범죄 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세 이하 남아 대상 성범죄 사건 중 피해자 연령이 16세 이상 20세 이하가 1,260건(52.6%)으로 가장 많았으며, 7세 이상 12세 이하 571건(23.8%), 13세 이상 15세 이하 475건(19.8%), 6세 이하 89건(3.7%) 순이었다.

 
20세 이하 아동‧청소년 성범죄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4년간 서울에서 남자 피해자 범죄가 482건(20.1%) 발생하였고, 경기남부 444건(18.5%), 인천 155건(6.5%), 부산 153건(6.4%), 경남 138건(5.8%) 순이었다. 반면, 세종*을 제외하면 울산이 51건(2.1%)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최기상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도덕적‧성적 가치관이 형성되기 이전인 아동이나 청소년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다른 유형의 범죄들에 비해 막대하다”며,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발생시 대응절차 및 피해신고에 대한 교육이 필수‧주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로 성범죄 피해자 대책이 여자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남자 아동‧청소년을 위한 대책도 아울러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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