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술회의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 개최

입력 2020년10월27일 06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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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앞서 환영사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지난 23일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 학술회의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주최, 민족문제 연구소 주관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전쟁 선포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신흥무관학교를 중심으로 3·1운동 이후 본격화한 만주 일대의 항일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발제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전쟁의 흐름을 짚어보고 그 속에서 신흥무관학교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10년대 유교계의 독립운동과 신흥무관학교(서동일 국가보훈처 학예연구사) ▲신흥무관학교 출신(자) 현황 분석과 독립운동(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일본의 ‘간도(間島)‘ 출병 배경 검토(한정민 대전대 교수) ▲청산리 전역과 절반의 작전(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주재로 발표자 전원과 박성순 단국대 교수, 황민호 숭실대 교수, 이명종 강릉원주대 교수, 이승희 동덕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독립운동 각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친 신흥무관학교와 만주 일대의 항일무장투쟁의 양상을 조명해 보는 자리”라며 “어려운 시대를 겪으며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깊은 뜻을 후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를 주최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은 2016년 국립 4·19민주묘지 인근에 문을 연 이래로 방문객들이 한국 근현대사를 보다 생생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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