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홀몸 어르신을 대상 ‘스마트 돌봄 및 추석 특식 지원 사업’ 추진

입력 2020년09월30일 20시0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및 추석 특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해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홀몸어르신이 자칫 더 소외되기 쉬운 명절이 될 수 있고, 5일 연휴기간 돌봄 공백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관내 10개 경로식당 중 6곳을 일시적으로 정상 운영하여 특식을 제공한다. 6개 경로식당에서 9월 28일과 29일 이틀 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그 외 경로식당에서도 음식을 포장해서 가정에서 드실 수 있도록 전달한다.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모든 경로식당에서 포장된 대체식을 제공하여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추석 명절 연휴 전‧후로 양천구 직원 및 복지관의 생활지원사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에게 안부를 확인하며,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스마트 돌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홀몸어르신 1,262가구에 AI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안전관리 IOT 시스템을 설치하여 포스트 코로나 세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스마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스마트 기기들은 움직임과 전력량, 조도와 습도 등을 감지하여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AI스피커는 노래재생부터 날씨 등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고 말벗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의 고독을 달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며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라고 말하면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 즉시 119로 연계하는 기능이 있어 어르신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명절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준비하였다”고 말하며 “서로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