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올벼심니 재현행사’ 개최

입력 2020년09월29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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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올해 첫 벼수확에 대한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가 지난 25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극도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반영해 코로나19종식을 기원하는 산상분화(山上焚火) 제례도 함께 진행됐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박물관내 쌀 문화관 일원에서 ‘추수감사 및 코로나19 종식기원을 위한 올벼심니(풋바심) 재현 행사를 전남도청, 농업박물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벼심니는 그해 첫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된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올벼심니는 세마당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첫째마당인 의례마당에서는 올벼이삭(신체) 걸기, 조상단지 갈기, 천신의례등이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둘째 마당인 체험(전시)마당에서는 올벼 타작과 찌기, 말리기, 찧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전시형태로 구성했다.

 

마지막 마당인 나눔 마당의 경우 올벼 밥과 인절미, 올벼 쌀(찐쌀) 음복 체험 등으로 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한 메시지를 적어 하늘에 올리는 산상분화 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잊어져 가는 전통 추수감사의례인 올벼심니를 재현해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행사를 꼼꼼히 준비했다”며 “이번 의례를 통해 전 국민이 예전처럼 평온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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