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촘촘한 검사로 숨은 코로나19 확진자 찾아낸다

입력 2020년09월25일 21시5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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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 강화와 함께 촘촘한 검사로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5일 0시 기준으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누계로 901명인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교회에서의 집단감염과 서울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8월 13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수만 509명으로 한 달여 만에 기존 확진자수의 두 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은 동일 생활권이라는 지리적 여건상 발생지역이 달라도 발생 감염원간 상호 밀접하게 연결된 경우가 많다. 또한,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가족모임, 여행 등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 특성상 원인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게 감염될 가능성도 높고, 확진자를 통한 감염 전파력이 강한 만큼 선제적이고 과잉하게 대응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호흡기질환 증상자 검사 안내, 광범위한 접촉 범위 설정을 통한 검사 확대 등 기존의 선제적 대응과 방역활동을 계속 유지하면서 의심증상자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환자발생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분류 및 격리 조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자택에서의 자가격리 중 가족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격리시설 입소기준(중위소득)을 완화해 격리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 안내하고, 의사회 등과 협업해 호흡기질환자 모니터링 강화 및 유증상자의 진단검사를 연계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고위험군(요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지역사회 확산차단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연휴 안부는 유선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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