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한 걸그룹 20대 구조

입력 2020년09월10일 14시15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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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 호소
[여성종합뉴스/김규리] 9일 낮 12시 17분경 서울 성산대교에서 걸그룹 출신  신모(22)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여성이 성산대교 난간에 올라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한 걸그룹에서 활동했던 신씨는 팀원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인 선택 시도를 보도한 기사 캡처 화면을 올린 뒤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고 호소했다.
 
또 한 네티즌이 자신을 비난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것을 공개하기도 하면서 “회사에서 저를 공상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허언증이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저를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애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진행했다. 추가고소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것에 깊이 유감”이라고 밝히자 9일 오전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구조된 A씨는 “이제 다시 안 그러겠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나쁜 생각 안하겠다”며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지만 이후 이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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