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무소유의 정신으로 실천하는 고요한 사랑

입력 2009년01월29일 09시59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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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안보면 미륵세계사, 모범학생 20여명에 장학금 전달 -

[여성종합뉴스]수안보면 미륵리 소재 세계사(주지 덕관)에서 설날을 맞이하여 관내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내 초,중,고생 22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는데, 이는 세속이 모르도록 부처님의 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지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무소유(無所有)는 아무것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무소유의 첫걸음”이라 하시며 “훗날 훌륭한 국민으로 성장하여 서로 나누고 살자”는 덕담도 빼놓지 않으셨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이 선한 마음을 키워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면 어렵고 힘든 세상도 따뜻하게 변화될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덕관 스님은 세계사 주지를 4년째 역임하면서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리 없이 도와오는 한편 수안보 관광활성화에도 헌신을 다 해온 가운데 이번 선행은 며칠 전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스님은 “앞으로도 주변에 힘들어하는 분들께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어 수안보와 미륵리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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