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은 경승과 인문학 자산의 보고

입력 2020년08월28일 10시4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천관산은 경승과 인문학 자산의 보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6일 장흥의 천관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천관산은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위치한 높이 723m의 산이다.

 

옛날 이름은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이다.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불리었다.

 

천관산은 예로부터 지리산‧내장산‧변산‧월출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손꼽힌 명산이다. 1998년 10월 13일에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웅장한 산세와 기암기석의 자태는 가을날 능선부의 억새 군락지와 조화가 되어 절경을 이룬다. 연대봉‧구정봉‧환희대 등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의 경관이 펼쳐지며,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고려 시대까지만 하여도 산이 울창하였으며, 천관사·탑산사·옥룡사·보현사 등 89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절터와 몇 개의 석탑·석불만이 남아 있다.

장천재의 깊은 계곡과 치솟아 있는 산정 일대의 봉우리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사나암(舍那巖)·문주보현암(文珠寶賢巖) 등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이 깊은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겨울에는 푸르른 동백이 뛰어난 경관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천관산의 빼어난 경승은 옛 선비들의 시문에 담겨져 명성을 떨쳤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