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금동관모신발 등 4~5세기 유물 출토

입력 2014년05월27일 20시21분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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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시대 유물 무더기 출토

경기 화성시에서 4~5세기 한성백제시대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모(사진=문화재청).
[여성종합뉴스]  4~5세기 한성 백제의 본거지였던 경기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한성백제시대 중앙과 지방 세력 간 정치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는 게 문화재청의 기대다.

2문화재청은 경기 화성시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 인근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다 삼국시대 덧널무덤(목곽묘)을 찾았고 이 안에서 금동 관모와 금동 신발 등이 출토됐다.

금으로 만든 귀고리인 금제이식,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칼인 환두대도 등의 장신구와 말 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인 등자, 화살을 휴대하기 위해 담는 통인 성시구 등도 나왔다. 이중 금동 관모와 금동 신발 등은 중앙권력이 지방 세력에게 준 위세품으로 알려졌다.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금제이식(사진=문화재청).
덧널무덤에 안에서 출토된 금동관모는 ‘∩자’ 모양으로 중앙에 기다란 봉을 리벳(연결 못)으로 연결해 세운 후 그 끝에 수발 장식을 얹었다. 금동신발은 현재 오른쪽 짝의 측판 일부만 무덤에서 노출된 상태다.

이번 발굴 조사를 진행한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목관의 내부에서 꺾쇠와 관정이 정연하게 확인돼 덧널무넘 내부에 안치했던 목관의 결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들을 확보하게 됐다”며 또 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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