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랜선으로 즐기는 강남구 ‘색소폰 힐링공연’

입력 2020년07월10일 05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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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남구가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온택트(Ontact) 색소폰 힐링공연’을 11일 저녁 7시 30분 강남구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무대는 1993년 청와대 만찬장에서 사전 협의 없는 즉흥연주로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매료시켰던 색소폰 연주자 최광철이 이끄는 ‘최광철음악연구소’의 공연으로, 7일 개관한 강남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서머타임’, ‘다잉 영(Dying Young)’ 등 재즈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과 ‘진도아리랑’, ‘독도는 우리 땅’, ‘상록수’를 포함한 친숙한 노래들이 연주된다. 실시간 중계 이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구청 SNS와 ‘소비자TV’ 등 IPTV, 위성방송, 케이블방송을 통해서도 재시청할 수 있다.

 

강남구는 5월 이후 국악콘서트, 강남심포니 목관앙상블, 강남행복콘서트 등 매주 토요일 저녁 집에서 랜선으로 즐기는 힐링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코로나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온택트 힐링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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