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민원실 비상 대응 모의훈련… 지역주민, 경찰과 함께

입력 2020년05월27일 09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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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1일 마포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마포경찰서 등과 함께 민원 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민원 상황을 가상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폭언이나 폭행, 위협 등에 대한 마포구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민원인 폭력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의훈련의 세부 절차는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상황별 민원대응 요령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지역 주민을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주민으로 가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민원실에 설치된 ‘112안심비상벨’ 호출에 따라 마포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하는 민·관·경 합동 훈련으로 모의훈련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아울러 구는 좀 더 효과적인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훈련에 참여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훈련 소감, 문제점 청취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향후 안전한 종합민원실 정착을 위한 환경개선 및 매뉴얼 보완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마포구청의 종합민원실, 종합상황실, 복지민원 부서와 16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으며, CCTV 및 비상녹음전화 설치, 청원경찰 배치 등 민원공무원들을 배려한 안전한 근무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해야만 구민들에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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