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복합청사에 특별임대상가 생긴다

입력 2020년04월07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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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국 최초의 상인과 상생하는 복합청사가 건립된다.

 
동작구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복합청사 내 조성될 특별임대상가 구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종합행정타운 복합청사는 연면적 44,671.88㎡,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이며, 특별임대상가는 지하1층과 지상1층, 2개층 3,949㎡로 자리한다.

 
구는 행정타운 건립 초기 구상단계부터 해당부지에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상인들과의 공생방안을 고민한 결과, 복합청사 내 상가 조성을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가 공급원칙 등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7월까지 입점 수요조사 , 상가 배치기준, 임대료 산정,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에 대한 용역을 추진한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청사 내 구체적인 상가 구성안을 마련하고 공급계획을 확정해 임대절차에 들어간다.

 
구는 종합행정타운 복합청사 건립부지의 보상도 추진 중이다. 2019년 토지?물건조사를 시작으로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보상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보상 미협의된 토지와 물건에 대해 서울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 올해 2월 결정됐다.

 
구는 상반기까지 토지보상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2004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모았을 정도로 동작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구는 민선 6기 시작부터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도시계획사업으로 방향을 확대해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단계를 진척시켰다.

 
장승배기는 구청?구의회, 보건소, 문화복지센터 등이 모인 행정의 중심축으로, 노량진은 기존 청사부지의 민간개발을 통한 경제의 중심축으로 변화시켜 구 전역의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2014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기본계획안 수립 후 2016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어, 2018년 3월 LH와 협약을 체결하며 기부대양여방식으로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건립을 본격화했다. 2018년 12월 사업의 실행을 알리는 실시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1월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 40주년을 맞아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상인과 상생하고 주민을 위한 열린 복합청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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