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민, 코로나19 극복 위해 이웃에 온기 전달

입력 2020년03월02일 06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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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버스정류장(따숨터) 방역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구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강북구 번1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들이 동네 방역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일 수송초등학교를, 24일에는 관내 버스정류장과 어린이공원을 찾아 방역을 실시했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역시 26일 버스정류장과 어린이공원을 찾았으며, 관내 빗물받이와 수유역 지하철 출입구도 소독했다.

 

물품 기부도 이어졌다. 강북구 한천로에 위치한 대경산업에서는 지난 10일 방진마스크를 번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된 방진마스크는 감염 예방 홍보 시 이용됐다.

 

또한 지난 10일 사회적기업 ‘동행’에서는 휴대용 살균소독제 700개를 구청에 기탁했다. 기탁품은 강북푸드마켓과 연계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또한 같은 날 도봉로에 위치한 ‘7번약국’에서는 휴대용 손소독제 340개를 번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구는 관내 자활근로자,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68명에게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에 부응해 강북구는 온 힘을 기울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대응 자가격리 전담반을 운영해 자가격리자를 1:1로 모니터링하고 복지시설, 숙박업소,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학교, 종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행동수칙 준수 등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실시간으로 구민들과 함께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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