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 '전국 8개 도시'운행 전면중단... 점점 확대

입력 2020년02월26일 10시06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주 내 대구 상황을 안정적으로 전환'하겠다.....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4주 내 대구 상황을 안정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첫 회의를 대구에서 하게 됐다"며 "당분간 이곳에 상주하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주는 코로나19 대응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 대응과 현장에서의 체감 사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 현장에 머무르면서 이런 차이를 최대한 좁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25일 전주~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등 전국에서 대구행 고속,시외버스 운행이 잇따라 중단,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승객이 급감했다는 이유다. 
 
전주시는 "대구행 버스 1대당 평균 8~10명이 탔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1명만 탄 적도 있다"며 "승객이 급감해 버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치"라며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 서부터미널을 오가던 시외버스는 직통(하루 13회)과 완행(4회) 등 하루 17회 운행했다.
 

지난 25일 운행 전면 중단을 발표한 지방자치단체는 전북 전주, 강원 춘천, 경기 수원 등 8곳, 일부 감축하는 지자체가 울산, 전남 목포, 경기 의정부 등 8곳으로 나타났다.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터미널, 대구 서부터미널을 운행하는 시외버스(6회)도 25일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 안산과 대구를 연결하는 시외버스(하루 7회)도, 강원 춘천시는 지난 22일부터 춘천과 대구를 오가던 시외버스 운행(7회)을 전면 중단, 충남도는 서산. 당진~동대구(12회), 세종~동대구(6회), 대전 유성~동대구(2회) 등 3개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합천군은 대구~해인사·초계면·묘산면 구간 시외버스 운행(25회)을 전면 중단했으며 대구와 가장 가까운 광역시인 울산시는 대폭 감차에 들어갔다.

울산~동대구행 시외버스가 하루 30편 운행했으나 25일부터 하루 2편으로 크게 줄였고  울산~동대구행 고속버스도 평소 33편에서 하루 평균 7~8회로 75%가량 줄었다.
 
의정부는 동대구까지 직행으로 가는 노선을 하루에 5대에서 1대로 줄였고 인천도 대구행 고속버스가 27일부터 아예 결행으로 잡혀 있어 인천~대구 구간을 운행하는 동양고속 관계자는 "용무가 급한 사람들을 위해 완전히 중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27일 이후 스케줄은 재조정해 터미널 측에 통보할 것"이란 입장이다. 
 

대구공항 국제선 일본 나리타·오사카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노선이 운휴에 들어가면서, 제주 노선만 남게 됐다.

 

관계부처는 빠른 시간 내 전국 농협, 우체국 등 공적 유통망과 약국, 마트에 마스크 수급 대책으로 이날 0시부터 시행한 마스크 수출 제한에 대해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 대구, 경북,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최우선으로 배정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