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입주 외국대학들 졸업식 자제 요청

입력 2020년02월05일 17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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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종코로나 대응상황 점검회의 주재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들에 졸업식 등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신종코로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제청의 대비 상황과 글로벌캠퍼스를 포함한 인천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인천경제청은 신종코로나 차단을 위해 영종하늘문화센터와 경제청 홍보관을 임시 휴관 조치했고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방문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패밀리콘서트 공연을 취소했고 20∼22일 열릴 예정이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에게 신종코로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이날부터 송도 G타워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3대를 설치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기숙사 입사 시기를 애초 오는 10일에서 17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2012년 문을 연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 외국대학에 2천800명이 재학 중으로 개강 전까지 기숙사와 공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달 셋째주로 계획된 겐트대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했고, 다른 대학들도 각종 행사 취소를 검토 중이다.


인천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인천의 7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 회의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신종코로나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제청과 대학들이 현황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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