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수및 졸업식 줄줄이 축소나 취소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입력 2020년01월28일 18시30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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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교육청, 졸업식 등 학생 모이는 행사 축소 권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전국이 혼란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3번과 4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가 확인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는 중국인 관광객 방문과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취소하는가 하면 예정된 국외연수 등의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지역 시도교육청도 이달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고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이날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 출장이 예정됐으나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전격 취소했다.


전남 김철우 보성군수와 정종순 장흥군수가 29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청정연안 보존개발 벤치 마킹을 위해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보류했다.


이처럼 전국 각 지자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협의회 진행하고 교육청도 학교 졸업식과 종업식 등 각종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장우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대책반을 꾸리고 졸업식과 대규모 연수 등 교내 행사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인천에서는 전체 535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150곳가량이 이달 개학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국적으로 개학 연기나 휴업을 권고할지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면서 "학부모 불안 및 교육적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개학을 연기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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