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안전 실천 우수자 발굴해 시상

입력 2019년12월21일 11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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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의 안전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제2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공모에서 자율방대단연합회 등 민간단체·공공기관 3개소와 개인 2명, 시군 3개 기관 등 총 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재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올해는 민간단체·공공기관 6개소, 개인 7명, 총 13건을 접수해 전라남도 누리집을 통한 공개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민간단체·공공기관 부문에는 전라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 목포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라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는 태풍이 올 때마다 단원 2천여 명이 태풍 전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 예찰활동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에 나섰다. 태풍이 올 때는 현장정보 수집반 활동을 펼쳐 중앙 및 재난안전상황실에 실시간 제공했다. 태풍피해 응급복구활동에도 참여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목포사무소는 해상교량 안전사고 재난대응을 위한 계측데이터 및 CCTV 등을 지자체와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했다. 시공 중인 신안비치 아파트 지반 붕괴사고 및 칠산대교 붕괴 사고 시 원인 분석과 초기 대응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생산기반시설 재해예방 무상서비스 및 우기철 저수지 수위관리 등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저수지 녹조 및 수질오염 예방을 통한 사회공헌기업 실현에도 노력했다.


개인 부문은 전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박양선 씨와 안전모니터봉사단 전남지회 서정민 씨가 선정됐다.


박양선 씨는 재난안전 취약자인 노인들의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부터 전국 최초 어르신 대상 남도안전학당을 전라남도가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교육인력을 확대하는데도 공헌했다.


서정민 씨는 안전모니터 봉사단 전남지회, 안전보안관 전남연합회 등 5개 단체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포럼, 안전정책 콘서트, 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등 활동을 펼쳤다. 안전신문고에 연간 586건을 신고했다.


시군은 매년 실시하는 안전문화운동평가(30%), 안전한국훈련평가(25%), 재난관리평가(25%), 재해예방사업평가(20%) 등 4개 재난안전 분야 평가 결과를 종합해 광양시, 무안군, 보성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수상 민간단체·공공기관엔 상패와 시상금 300만 원, 개인 수상자에겐 상패와 시상금 1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광양시, 무안군, 보성군 3개 시군에는 상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3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박종필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은 안전”이라며 “재난 및 안전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재난·재해안전 의인들의 아름다운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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