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부론이 간다' 콘셉트로 정책 현장 방문

입력 2019년10월06일 11시42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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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이상 '국민 속으로 민부론 설명회' 잇달아 열 예정....'한국당표 경제정책의 대표 상품' 전략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22일 셔츠와 운동화 차림에 무선 마이크를 끼고 프레젠테이션(PT)을 해 화제가 되었던'민부론이 간다'는 콘셉트로 정책 현장 방문에 나선다.

'민부론'(民富論)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에 맞선 한국당의 경제 구상으로, 관이 아닌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경제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7일 경기도 안성의 중소기업을 찾아 '민부론이 간다' 첫 현장 설명회를 연다. 이튿날인 8일에는 국회에서 민부론 관련 입법 토론회가 예정돼 있고 이달 주 1회 이상 '국민 속으로 민부론 설명회'를 잇달아 열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만난다.

한국당은 바이오·관광·원전 업계를 찾을 계획으로 민부론을 정책·입법화해 내년 총선 경제공약으로도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가 '민부론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광장에서 반(反)정부 목소리를 높이는 것 이상으로 정책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절실한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조국 정국이 두 달 가까이 지속하면서 장외집회 등을 지지층 결집과 '반(反)조국 연대' 구축에 일정 성과를 거뒀지만, 여권 이탈표를 흡수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황 대표가 조국 정국에서 밝힌 '3대 투쟁' 중 정책투쟁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가 붕괴된 상황에서 우리 당이 민부론을 제안했지만 여론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 민부론을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해 입법 정책으로까지 이끌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당 특별기구로 출범한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공정리그)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당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제보받은 불공정한 교육 현장을 찾아 수시모집 제도를 비롯한 대입 정책과 국가 고시제도 등의 문제점을 검토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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