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끝물 시점 '수천t 검은 토사 순식간에~~' 대형 산사태

입력 2019년10월03일 18시3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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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추정자 4명 중 60대 식당 여주인 7시간 만에 구조

부산경찰청 제공
[여성종합뉴스/최용진 기자] 3일 태풍 미탁으로 비가 내린 부산에 대형 산사태가 발생, 일가족 3명 등 4명이 매몰됐다.


사고 7시간 만에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일가족 3명은 아직 행방조차 찾지 못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전 석탄재로 연병장을 조성한 산 정상 부근 군 훈련장에서 검은 물이 콸콸 쏟아지는 전조증상을 보인 뒤 순식간에 수천t이 넘는 엄청난 양의 검은 토사가 400∼500m를 흘러 일대를 덮쳤다고 말한다.


경찰과 소방, 군 장병 600명을 투입, 포크레인 2대 등 24대의 장비와 인명 구조견 2마리도 긴급 동원해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매몰자들은 토사 1∼2m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토사를 모두 걷어내야 한다"면서 "매몰자들의 생환을 기대하면서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며 야간 수색에 대비해 서치라이트 등 장비도 곧 현장으로 들여올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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