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억다방’에서 특별한 커피 주문하세요

입력 2019년09월26일 07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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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메모리데이 캠페인에서 어르신들이 치매관련 상담과 교육을 받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 9월 27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산1동 주민센터 1층에서 하루마켓과 연계한 ‘기억다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억다방’은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의 줄임말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천구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도인지장애어르신들이 이동식 커피 트럭(카페)에서 1일 바리스타로 활동하며 커피와 식혜 등 음료를 판매한다.


어르신들이 먼저 카페 메뉴를 외우고 손님에게 주문을 받아 커피를 제공하게 되는데, 주문 메뉴가 다르게 나오더라도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은 치매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칠교놀이, 손수건만들기 등다양한 치매예방 활동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치매가 우려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와 상담도 실시한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고성범 센터장은 “기억다방을 통해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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