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기자회견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과 지역민 고용대책 마련을 촉구....' 1200백여명 참여

입력 2019년09월23일 13시16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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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23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여성종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3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과 지역민 고용대책 마련을 촉구, 토목건축노동자 총파업 출정식및 총파업대회에  전문건설협회 추산 참여인원이 1,200여명이라고 밝혔다.
 

광주 임동 중흥동의 한 건설현장 노동자가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 등을 외치며 5일째 타워크레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건설 노동자들이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건설노조원1천 2백여명의 참여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불법고용은 지역 건설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와 임금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건설인력 기반을 무너뜨려 국내 건설산업 전반의 붕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 관계자들도 '내국인 노동자에 비해 작업 숙련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법고용으로 부실시공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은 단순히 건설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고용 외국인 노동자들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내몰린 채 임금체불, 산업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노조는 시와 지역 건설사 등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광주시는 외국인 불법고용 행위에 대한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지역 건설 노동자가 우선고용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광주·전남 지역 건설업체들도 불법고용 외국인을 즉각 퇴출하고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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