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천지해영어조합법인, 8년째 이어지는 ‘아름다운 기부

입력 2019년09월12일 08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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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해영어조합법인 정영록대표가 강진군에 김자반세트를 기탁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의 천지해영어조합법인이 지난 10일 강진군에 100만 원 상당의 김자반세트 43박스를 기탁했다.


천지해영어조합법인 정영록 대표는 매일 이른 새벽부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고가 많은 환경미화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김자반세트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기부는 올해로 8년째이며 매년 추석과 설 두 차례에 걸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여주와 해초를 제조·가공하는 식품가공 전문 기업인 천지해영어조합법인은 매년 평균 26∼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자반볶음, 볶음김, 파래돌김볶음 등 다양한 김 가공식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파래김 가공제품의 문제점이었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은 HACCP 인증을 받았다. 첨단장비를 보유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농식품을 제조·가공해 소비자의 식탁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 가운데 20%가 장애인 직원으로, 함께 일하면서 각자의 능력 개발과 향상을 도모하며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식품가공업을 운영하다 보니 쓰레기 배출이 많을 때도 있어 환경미화원분들게 항상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에게 추석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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