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생활밀착형 라돈 측정 서비스 추진

입력 2019년07월29일 08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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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상도동에 있는 한 가구를 방문해 라돈측정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생활주변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라돈 측정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라돈은 생활 속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성 비활성기체로서, 주로 건물바닥과 콘크리트벽의 틈새로 침투해 사람들의 폐로 들어가는 폐암 발생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건축자재, 침대 매트리스 등 일상에서도 안전기준을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5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맑은환경과에 라돈측정기 총 35대를 비치해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1박2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측정기 대여시 동봉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거주가구와 경로당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라돈측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측정인력 2명을 채용하고 신청가구 및 시설에 직접 방문해 간이측정기로 1~2시간 측정한다.

 

측정값이 권고기준인 148베크렐(bq/㎥) 초과 시 세대주 또는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교육을 시행하고 측정 전문기관·업체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도록 안내한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라돈 등 실내공기질 유해인자로부터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40명의 주민이 라돈측정기를 대여했으며, 235곳의 세대 및 시설들이 ‘찾아가는 라돈측정 서비스’를 신청해 점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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