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제엔베코프 키르기즈공화국 의장 접견

입력 2014년02월25일 12시5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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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아실벡제엔베코프 (Asilbek ZHEENBEKOV) 키르기즈공화국 국회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교류확대 및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양국 의회 간 협력협정서를 체결했다.

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중앙아 국가 중 유일하게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한민국은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키르기즈공화국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작년 11월 키르기즈공화국 아탐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사실을 상기
하며, “앞으로 양국 의원과 정부 간의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이 훨씬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두 나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또한 의회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엔베코프 의장은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같은 알타이민족으로서 언어·문화적 뿌리를 같이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키르기즈공화국은 대한민국이 선택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길을 모범으로 삼고 나아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및 경제발전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키르기즈에 거주중인 2만여 고려인과 1천 3백여명의 우리 재외국민들이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키르기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회견 직후 강 의장과 제엔베코프 의장은 양국 간 상호이해 및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의회 간 건설적인 발전을 지향하기 위하여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국회의 의정활동 등에 관한 지속적인 정보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양승조 한,키 친선협회장, 김정록 한-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정진석국회사무총장, 임병규 입법차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키르키즈공화국 측에서는 나린벡 몰도바예프(Narynbek MOLDOBAEV) 키-한 친선협회장, 켄제벡 보코예프(Kenjebek BOKOEV),신 로만(SHIN Roman),아쿠날리 도살리예프(Akunaly DOSALIEV),에리스티나 코취카로바(Eristina KOCHKAROVA),오무르벡 바키로프(Omurbek BAKIROV) 의원, 뒤숀쿨 쵸토노프
(Duishonkul CHOTONOV)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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