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별세'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하에 사회장으로 치러....'

입력 2019년06월11일 10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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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희호 여사 '유지' 오늘 오전 공개..조문 오후 2시 개시

[여성종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10일 별세,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남긴 대국민 메시지가 11일 오전 공개된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여사가 오늘 소천했다"고 밝히고 장례는 가족들 뜻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하에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대표적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해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장례위원회 김성재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사가 국민들에게 남긴 유지(遺旨)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여사가 별세 전 남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후 장례 절차를 설명할 것"이라며 "장례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유가족들과 함께 조문객 맞이를 시작한다.
 

장례위원회는 공동 위원장으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을, 집행위원장으로 김 위원장을 확정하고 나머지 위원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장례위원으로는 현역 의원들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과, 여성계 인사 등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5당 대표 모두가 참여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들의 장례위원 참여를 위해서도 각 정당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발인은 14일이며, 이 여사는 발인 당일 오전 자신이 장로를 지냈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리는 장례예배 후 장지인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촌 세브란스병원 그 장례식장,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이틀 계셨고 제 아내가 5개월 전, 김홍일 의원이 (지난 4월), 오늘부터 여사님이 계신다"라고 썼다.


그는 "여사님께서는 (지난 4월) 김홍일 의원 상중 위독하셨지만 겹상을 피하기 위해 의료진의 응급조치로 회복하셨다"라며 "지난 8일 김 의원의 국립 5·18묘지 안장 전 또 위기가 오셨다"라고 밝혔고 이 여사의 임종 순간에 대해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모님, 편히 가십시오. 하늘나라에서 대통령님도, 큰아들 김홍일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 의원을 보내시고 국립 5·18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네요'라고 고별인사 드렸다"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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