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둘러야

입력 2019년06월08일 20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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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때이른 폭염에 태풍과 국지성 호우등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벼·콩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전남지역 주요 지점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반상회,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도비 70억 원 등 총 700억 원을 확보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입 요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3천 평)에 보험을 가입할 경우 약 40만 원의 보험료 가운데 농민은 20%인 8만 원의 보험료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벼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2개월간이다. 콩은 10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참다래는 7월 5일까지 한 달간이다. 이처럼 품목별로 각각 가입시기가 다르며 지역 농협에서 가입 시기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벼 재해보험 보장은 주계약의 경우 태풍·우박·호우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에 따른 손해에 대해 이뤄진다. 특약은 벼멸구,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대부분의 병해충 피해가 대상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라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말 현재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5만 4천여 ㏊다. 이는 전체 벼 재배 계획면적의 38% 규모다. 모내기 이후 가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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