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 개최

입력 2019년06월05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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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한 콘서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 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는 고풍스런 한옥에서 펼쳐지는 국악 스토리 공연으로 6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무계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무별감 박춘재는 대한제국 시절 18세의 나이에 궁중 연희를 담당하는 직책을 맡아 고종황제 앞에서 연주를 한 인물로, 191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당대 최고의 명창이자 재담가였다.

 

박춘재 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이며, 2011년 제37회 MBC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 장원을 차지한 국악인 정남훈 씨가 맡아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민속악단, 무용단, 취타대뿐만 아니라 안평대군과 고종황제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스토리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씨가 봉화아리랑, 진도아리랑, 판소리 ‘사랑가’, 남도 민요인 지경다짐 등을 선보였으며 ▲오는 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조교인 김장순 씨가 정선아리랑, 어랑타령, 한오백년, 뱃노래 등의 공연을 펼친다.

 

▲15일에는 황해도무형문화재 제3호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 한명순 씨가 놀량, 제전, 간장타령, 야월선유가 등을 공연하고 ▲22일에는 원장현류대금산조 창시자 원장현 씨의 대금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선착순 150명의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02-6203-1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종황제가 관람했던 품격 있는 국악 공연을 전통 한옥 공간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국악 명인들이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보여주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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