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임박한 '새정치연합'

입력 2014년02월17일 10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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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을 밟으면서 '3당(三黨) 정치'가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가운데 기득권을 가진 양대 정당은 잔뜩 긴장하고있다.

지난 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측 '새정치신당(가칭)'의 지지율은 새누리당(37%) 다음으로 높은 25%인 신당은 17일 창당 발기인대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거쳐 공당(公黨)으로 거듭날 경우 지지부진했던 세력화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155석을 가진 새누리당과 126석의 민주당이 각각 19대 국회 교섭단체로서 안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선전해 통과의례를 무난히 거치고 7월과 10월 재·보선이나 20대 총선을 통해 교섭단체로 고착화된 양당 정치의 틀이 깨질 수도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새정치연합을 견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정치권에서는 신당의 추진 동력인 안철수 의원의 높은 인기와 참신성, 국민적기대가 현실정치로까지 이어질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 의원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간다.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에서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늦어도 오는18일 중앙선관위에 창준위 등록을 마친다. 신당은 다음달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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